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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낮은 그룹이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르면, 그에 따른 고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다음 활동의 성과에 대한 불안과 부담은 가중된다. 일명 ‘거품 인기’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더욱더 물장구를 치며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자신들의 낸 성적과 비교 당하기 딱 좋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도 마찬가지였다. 데뷔 후 고전하던 EXID는 ‘위아래’로 역주행 열풍을 이끌었고, 이후 발매한 ‘아 예(Ah Yyah)’와 ‘핫핑크’는 이미 높아져버린 대중들의 기대치를 완전하게 채우지 못했다.

그러자 EXID는 더욱 이를 악 물었다. 정규 1집 앨범에 그간 보지 못했던 모습들로 트랙을 채우며 변화를 제시했다.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역시 그랬다. 이번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 활동은 멤버 솔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해 4인조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았다.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당시) 활동 막바지에 접어든 EXID를 만났다. 솔지 이야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고, 멤버들은 입 모아 “짐을 던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이번 활동 목표는 우리가 완전체로 활동할 때 좋은 발판이 되자는 거였다. 나름 이룬 것 같아서 한숨 돌렸다”고 털어놨다.

이번 활동은 EXID의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실히 증명해보인 활동이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음원차트에 오래 머무르며 호평을 받았고, 빌보드 월드차트에 4위로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솔지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EXID에게 힘을 실어줬다.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을 때도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모니터링도 열심히 해줬다.

“솔지언니가 매번 모니터링하고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 ‘내가 빠지니 미모에 더 물이 오른 것 같다’고 장난치기도 하고, 저희 기를 살려주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하니) “엄마가 딸 키우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혜린)

언제나 유쾌한 EXID는 시련이 닥쳐도 늘 한결같았다. 한 명이 빠졌다고 해서 마냥 우울해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솔지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도 않았다.

멤버들에게 “대화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들이 있냐”고 물었더니 “솔지언니가 쓸데없는 짤방을 많이 보낸다”고 답할 정도다. 오히려 EXID는 솔지와 평소처럼 지내며 돈독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어요. 재킷 촬영하고 제가 ‘득템’한 혜린이 짤방을 보내주기도 하고. 웃음.”(하니) “언니 특유의 방정맞은 웃음소리가 있는데 모든 스태프들이 그걸 그리워했어요. 그게 없으니 허전했어요.”(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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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낮은 그룹이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르면, 그에 따른 고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다음 활동의 성과에 대한 불안과 부담은 가중된다. 일명 ‘거품 인기’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더욱더 물장구를 치며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자신들의 낸 성적과 비교 당하기 딱 좋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도 마찬가지였다. 데뷔 후 고전하던 EXID는 ‘위아래’로 역주행 열풍을 이끌었고, 이후 발매한 ‘아 예(Ah Yyah)’와 ‘핫핑크’는 이미 높아져버린 대중들의 기대치를 완전하게 채우지 못했다.

그러자 EXID는 더욱 이를 악 물었다. 정규 1집 앨범에 그간 보지 못했던 모습들로 트랙을 채우며 변화를 제시했다.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역시 그랬다. 이번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 활동은 멤버 솔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해 4인조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았다.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당시) 활동 막바지에 접어든 EXID를 만났다. 솔지 이야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고, 멤버들은 입 모아 “짐을 던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이번 활동 목표는 우리가 완전체로 활동할 때 좋은 발판이 되자는 거였다. 나름 이룬 것 같아서 한숨 돌렸다”고 털어놨다.

이번 활동은 EXID의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실히 증명해보인 활동이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음원차트에 오래 머무르며 호평을 받았고, 빌보드 월드차트에 4위로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솔지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EXID에게 힘을 실어줬다.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을 때도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모니터링도 열심히 해줬다.

“솔지언니가 매번 모니터링하고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 ‘내가 빠지니 미모에 더 물이 오른 것 같다’고 장난치기도 하고, 저희 기를 살려주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하니) “엄마가 딸 키우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혜린)

언제나 유쾌한 EXID는 시련이 닥쳐도 늘 한결같았다. 한 명이 빠졌다고 해서 마냥 우울해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솔지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도 않았다.

멤버들에게 “대화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들이 있냐”고 물었더니 “솔지언니가 쓸데없는 짤방을 많이 보낸다”고 답할 정도다. 오히려 EXID는 솔지와 평소처럼 지내며 돈독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어요. 재킷 촬영하고 제가 ‘득템’한 혜린이 짤방을 보내주기도 하고. 웃음.”(하니) “언니 특유의 방정맞은 웃음소리가 있는데 모든 스태프들이 그걸 그리워했어요. 그게 없으니 허전했어요.”(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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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을 정해놓고 나온 건 아니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장르로만 나올 것이라는 건 아니었고, ‘이런 걸 할 수 있어요’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국한되어 있지 않은 장르를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솔지가 아프기 전) 다섯 명이서 준비하던 곡은 완전히 색깔이 다르거든요. 다음 노래도 어떤 장르로 나올지 정해져 있지 않은 거예요.”(정화)

“타이틀곡 후보들도 그랬고 수록곡 모두 다양해요. ‘우린 이런 걸 해야 해’ 그런 전략이라기보다, 저희는 하고 싶은 걸 해요. 해서 즐거운 것들이요. 이번 변화도 새로운 걸 만들어냈다기보다 원래 가지고 있던 것들 중 하나를 보여드리는 느낌이에요. 단계단계마다 쌓아온 것을 보여주는 변신이죠. 그래서 변화가 부담되기보다 재미있었어요.”(하니)

“오히려 진짜 무서웠을 때는 ‘아 예’였어요. ‘위아래’ 직후여서요. 이번 곡은 모두가 걱정하지 않았고,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LE)

의상 역시 비비드한 컬러와 캐주얼 스타일로 한층 가벼워지고 경쾌해진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러면서 춤은 은근한 섹시를 강조하며 여러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에 대해 말하자, EXID는 “우리는 발랄하려고 노력했다”고 웃었다.

“발랄하려고 해도 가지고 있는 매력이 저절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LE) “발랄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발랄섹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늘 ‘EXID만의 발랄함’이라고 이야기해요. 하하. 기존 발랄함의 개념을 깨는 거죠.”(하니)

LE가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며 멋쩍게 웃자 옆에 있던 하니가 “언니가 제일 많이 노력하던데? 윙크도 하고 표정 자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LE는 “아냐, 너가 더 많이 했지. 난 잘 안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해보고 싶던 콘셉트도 있지 않을까. 질문을 하자 갑자기 멤버들은 일제히 침묵했다. 비밀인 것이냐고 묻자 정화는 “우리가 각자 원하는 게 다르다. 좋아하는 장르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엄청 다른 부분들도 많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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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쿠스틱한 거나 소녀소녀한 것 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언니들 때문에 못하지만...(웃음)”(정화) “이번에 해줬자네~”(LE) “‘낮보다는 밤’으로는 부족해. 나는 더 모어(more)한 것을 원해!”(정화)

누군가가 소녀 콘셉트의 상징이 된 ‘테니스치마’를 언급하자, LE는 “그럼 이적을 해야겠죠?”라며 압박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하니는 “나도 (테니스치마 그룹에) 끼워줘”라고 한술 더 떴고, LE는 “죄송한데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활동은 EXID에게 여러 모로 잊을 수 없는 활동이 될 듯싶다. LE는 “감사한 마음이 크고 우리끼리도 즐거웠던 활동이었다. 다시 한 번 뭉칠 수 있던 활동이었고, 팬들과도 더깊은 관계가 된 것 같아서 좋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EXID는 이번 활동 직후 각국을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이번 활동 끝나고 무엇을 하냐”고 묻자, 혜린이 조용히 혼자 웃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를 묻자, 혜린은 “나는 쌀국수 먹으러 간다고 이야기하려고 했다. 오늘 끝나고 뭐하냐고 묻는 줄 알았다”고 엉뚱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혜린이 제대로 향후 활동을 전하기 위해 “이제 해외를 돌면서 팬사인회를...”이라고 입을 열었지만, 멤버들은 “팬미팅이야. 이제 좀 조용히 해줘”라고 말해 한결같이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간 너무 해외를 안 나간 것 같아요. 네이버 V앱을 보면 각지에 팬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국내 주변만 다녔었거든요. 이번에는 다양하게 다니려고 해요. 처음 가는 곳도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지언니도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완전체로 돌아올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LE)

“정확한 컴백 시기는 모르겠어요. (솔지언니의 병이) 운동도 하지 말고 완전히 쉬어야 하는 거여서요. 나아졌다고 해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하니)

“면역력이 정말 중요해요. (가방에서 약통을 꺼내 보여주며) 다들 프로폴리스를 챙겨 드셔야 합니다! (웃음)”(혜린)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